MZ 세대와 같은 용어를 사용하면 마치 뭔가 세대간의 벽을 만드는 것 같아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살아온 시대가 다른 것은 사실이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모든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만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방송도 그렇고 서점에서도 MZ세대 차이를 설명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관련 서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읽었던 책들 속에서는 각 세대가 자라는 과정에서 한국/세계 사회에 어떤 주요 역사적 이슈가 있었고 요즘 것들을 만든 그들이 경험했던 환경이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하하고 있습니다. 이란 속담과 같이 "사람은 부모를 닮기보다는 시대를 닮는다"라는 말을 공감합니다. 기원전 1700년경 수메르 시대에 쓰인 점토판 문자 해독에서도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 버릇이 없다"라는 내용이 있었다고 하니 예전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이런 세대간의 차이는 영원하지 않을까요? 훗날 길었던 코로나라는 큰 역사적 이슈를 겪은 세대가 일터로 나올 때는 또 다시 기존 세대와 추구 가치와 특징이 완전 달라져 있겠죠?
젊은 세대는 소통 능력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공감능력, 태도와 자세, 경청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후배 직원의 목소리를 듣고, 지식을 생산하기 위해 애쓰며, 기득권과 지위를 버려 권위와 이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요즘 것들이 일하는 스타일을 7가지 특성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의사결정이나 업무처리의 투명성
2. 팀으로 일하기 좋아하며 더 빨리, 더 쉽게 일하려고 한다.
3. 놀이처럼 일하기 좋아한다.
4. 이기적이기보다는 독립적이다. 멀티태스킹에 능하며 텍스트보다 그림에, 읽기보다 보기에 더 익숙하다.
5. 일이 돌아가는 모든 상황을 알고 싶어하며 일 자체에 대한 내재적 동기가 크다.
6. 일보다 삶이 더 중요하다. 열심히 일하지만 개인생황을 너무 희생한다고 생각하면 다른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는다.
7.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성과와 그에 대한 피드백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요즘 것들(?)의 업무 스타일이 나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도전적이고 창의적 직무 환경을 조정할 수 있도록 관리자는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나의 매니저 또한 세대가 다른 요즘 것들인 나(?)와 팀원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겠죠?
작성자: Lai Go / 작성일자: 2022.07.10